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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 태평염전에 국내 최고 염생식물원 개장**

천사 섬 2009. 7. 31. 09:35

 

 

 

  ㅇ 최근 유네스코 생물다양성 보전지역으로 지정돼,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리고있는 전남 신안군

     증도의 태평염전 갯벌습지에 국내 최고(最高)의 염생식물원이 29일 개장됐다.

 ㅇ 태평염전 소금밭 11만㎡ 넓이의 염전 습지에 조성된 염생식물원에서는 자연갯벌에 자생하고

     있는 갖가지 염생식물 군락지를 관찰할 수 있는데, 함초(퉁퉁마디), 나문재, 칠면초, 해홍나물

     등 70여종의 군락이 색색이 어우러져 있는 모습과, 환경이 오염된 곳에서는 자랄 수 없는 띠

     (삐비)가 흐드러지게 물결 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ㅇ 또한, 약 220m의 탐방로를 따라가면 염생식물뿐만 아니라, 짱뚱어, 칠게, 방게, 고동 등 갖가

     지 갯벌 생물들도 아주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어 일반 관광객은 물론, 자라나는 학생들이

     갯벌의 중요성을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도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ㅇ 특히, 다양한 생태계를 보유하고 있는 서해안의 갯벌이 개발의 영향으로 급격히 사라지면서

     갯벌생물에 대한 종(種) 보존이 시급한 상황으로 유네스코가 아직까지 깨끗하고 다양한 생태

     계를 유지하고 있는 태평염전과 신안군 갯벌을 「생물다양성보존지역」으로 지정한 것도 이

     러한 이유 때문이다.

 ㅇ 한편, 1996년 설립된 중국 동영 염생식물원은 31.5ha의 간척지에 탐방로와 생태공원을 만들

     어 염생식물을 재배하는 인공습지이나, 이번 증도 태평염생식물원은 아시아 최초의 슬로시티

     로 지정된 곳으로 국내에서 가장 우수한 갯벌에서 자연 서식하는 염생습지 공원이다.

여름 휴가는 부모형제 가까운 고향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