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암릉 거쳐 정상에 서면 신안 섬 조망 신안군에는 독실산(639m), 문암산(405m). 깃대봉(368m), 두봉산(364m), 승봉산(356m), 선유봉(307m), 칠락산(272m), 선왕산(255m), 그림산(226m), 상라산(230m), 송공산(220m) 등 유명한 산들이 많지만 암릉이 빼어나고 수려한 산은 단연코 비금도의 선왕산(仙王山,255m)과 그림산(226m)이다. 비금도는 신안군의 중앙부에 위치한 섬이다. 섬의 산 모습이 마치 날짐승(禽)이 날아가는(飛)것 같다 하여 비금도(飛禽島)라 하였다. 1996년에 도초도와 섬을 잇는 서남문대교가 완성되어 도초도와는 동일 생활권이 되었다. 한국지명총람(1984, 한글학회 발행)에 의하면 비금면 고서리, 덕산리와 내월리에 걸쳐 있는 가장 높은 산(255m)에 서낭당이 있었다 하여 서낭산이라 하였다고 한다. ‘서낭산’을 점잚은 표현으로 한자로 ‘선왕산(仙王山,255m)’이라 한 듯하다. 그림산은 비금도 사람들은 산의 모습이 그림처럼 아름답다 하여 그림산이라 하고, 동물인 기린처럼 생긴산이라 하여 기린산이라 하였다고도 한다. 정상의 암봉은 마치 그림처럼 아름다운 산이다.
비금도의 지형도(국립지리원 발행)를 자세하게 살펴보면 섬의 산 모습은 동쪽으로 향하여 비상(飛上)하는 영락없는 날짐승(禽)의 모습이다. 그림산은 날짐승의 머리 ,부리 부분이고, 선왕산은 날짐승의 몸통 부분이다. 비금도의 서쪽 해안의 남북으로 내리 뻗은 산줄기는 비상(飛上)하는 날짐승(禽)의 양날개 처럼 보인다. 이렇게 보면 비금도의 산이름은 비금산(飛禽山)이다. 아마도 비금산(飛禽山)에서 비금도(飛禽島)의 섬이름은 유래되었을 것이다. 비금도 사람들이나 산악인들 조차 그림산과 선왕산을 별개의 산으로 생각하지만 실제적으로 한덩어리인 비금산(飛禽山)의 일부분이다. 선왕산과 그림산의 경계는 죽치우실이 있는 죽치(竹峙)로 생각한다. 죽치(竹峙)를 경계로 날짐승의 몸통 부분인 선왕산과 날짐승의 머리와 부리 부분인 그림산으로 나누어 진다. 그림산과 선왕산의 산행 들머리는 날짐승의 부리 부분인 상암마을 주차장이다. 그림산의 산행 들머리는 그저 소나무 밭으로 이루어진 부드럽고 밑밑한 육산이다. 그 너머로 산의 암릉이 등산객을 압도한다. 육산을 30여분쯤 오르면 암릉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암릉 제1봉에 도착한다. 암릉 제1봉에 오르면, 많은 산악인들이 널직한 바위에 않아 한가롭게 휴식을 취하는 곳이다. 제2봉으로 오르면 틈 벌려진 곳에 마치 우리나라 지도처럼 생긴 바위가 있다. 우리나라 지도처럼 생긴 바위였는데 산아래에 사는 사람들이 진짜 지도 처럼 만들기 위하여 망치로 손을 보았다고 한다. 철계단을 오르고, 또 오르면 약 20여미터 나 되는 2단 철계단이 나타난다. 철계단의 아래쪽를 바라보면 수십미터의 아슬아슬한 절벽이다. 그림산 정상에 오르면 비금도의 아름다운 모습이 사방으로 조망된다. 암릉을 따라 10여분쯤 오르면 그림산 정상에 버금가는 봉우리다. 암봉의 오른쪽 아래로 북한산의 인수대를 닮은 봉우리도 나타난다. 그 너머로 원평(명사십리)해변의 파도의 포말이 하얀빛을 발하며 반짝인다. 마지막 암릉에서 조릿대 숲 안부로 내려가는 등산로는 쉽지 않다. 철계단도 거치고,철봉으로 연결된 동아줄을 잡고 내려가는 등산로다. 조리대숲이 있는 낮으막한 잘루목의 작은 돌담으로 내려서서, 다시 육산의 작은 봉우리를 넘으면 마치 마을의 돌담 처럼 쌓아 놓은 죽치(竹峙)의 돌담들이 나타난다. 죽치우실(竹峙우실)이라 한다. 우실은 바람으로 부터 농작물을 보호해주고 풍수적으로 마을의 약한 부분을 보호해주며 마을의 안과 밖의 경계를 지어주는 구실을 하도록 돌로 쌓은 울타리를 말한다. 죽치우실에서 육산을 넘으면 선왕산의 암릉이다. 선왕산의 등산로는 암릉의 오른쪽으로 나 있다. 좌우의 비금도의 아름다운 모습에 도취되어 시간 가는줄 모르고 , 암릉을 쉬엄쉬엄 오르면 선왕산 정상이다. 선왕산 정상에는 무선중계소가 설치되있고 정상에는 표지석이 서있다. 서쪽으로 멀리 흑산도와 홍도가 아련하게 보이고, 하트모양을 한 하누넘해변과 칠발도가 바로 아래로 내려다 보인다. 북쪽으로 명사십리로 유명한 원평 해변이, 동쪽으로 비금도의 염전지대 너머로 안좌, 자은, 팔금, 암태, 장산도가, 남쪽으로 도초도, 하의도, 우이도가 조망된다. 정상에서 서북릉을 따라 잠시 내려가면 일제 강점기에 세워진 군사참호터가 나오고, 마지막 작은 봉우리로 내려가면 고운 모래밭으로 이루어진 하트모양의 하누넘해변이 그림처럼 내려다 보인다. 마지막 봉우리에서 20여분쯤 내려가면 하누넘해변이다. 산행길잡이 선왕산과 그림산은 비금도의 중앙부에 자리잡고 있는 산으로 해발 255미터의 낮은 산이지만 육지의 어느 산보다도 암릉미가 빼어난 산이다. 암릉에 오르면 마치 내륙의 높은 산처럼 섬주위의 조망이 뛰어나다. 위험한 암릉에는 안전시설물이 설치되어 있어 안전하게 산행할수 있다. 상암마을주차장~그림산정상(1시간)~죽치(죽치우실)(30분)~선왕산(1시간)~하누넘해수욕장 (30분)까지 3시간 정도면 산행을 마무리 할수 있다. 산행을 마치고 서남문대교를 거쳐 도초도와 연계하여 비금도 섬주위의 볼거리를 찾아서 1박 2일동안 그림산, 선왕산 산행과 여행을 즐기는 것도 좋을 것이다. 교통편 대중교통수단 승용차 광주~무안공항고속도로~서해안고속도로~북항~목포여객선터미널 직통버스 광주~목포 직통버스 수시운행한다. 목포시외버스터미널~목포여객선터미널 1번 시내버스 수시운행. 쾌속선 목포→ 비금 수대 (남해프린스, 남해퀸, 골드스타), 1일 3회 운행(1시간 소요) 다도해관관광여행사(강흥남011-631-2634), 남해고속(061-244-0005), 동양고속(061-243-2111), 훼리호(차량적재) 목포여객선터미널 → 비금 가산,수대,도초 1일 3회 왕복운행 (가산,2시간 10분~수대,도초 2시간 30분 소요), 대흥페리(061-244-9915) 선박운행 시간은 한국해운조합,http://island.haewoon.co.kr 이용하면 편리하다. 비금 교통편 산행들머리 상암주차장, 산행 날머리 하누넘해수욕장에서 택시를 이용하면 편리하다.수대~상암주차장 4,000원, 하크해변~수대 15,000원, 도초도 시목해변, 원평해변(명사십리해변), 이세돌바둑기념관 등 섬일주 관광은 비금개인택시(061-275-9511, 011-647-9511, 조강석)을 이용하면 편리하다. 비용은 60,000원이다. 숙박 및 먹거리
원평해변 평림리쪽에 많은 민박집들이 밀집되있다. 오란다민박(061-275-4620), 연복민박(061-275-5321) 등 많다. 식당으로는 오란다횟집(061- 275-4620), 하와이횟집(061- 275-8179) 등이 있다. 서남문대교로 연결된 도초도에 숙박시설과 식당들이 많다. 먹거리로는 목포쪽에 봄철에 알밴 암게의 살을 발라 갖은 양념을 넣어 버무린 꽃게살회무침은 부드럽고 맛이 담백하다. 게살무침을 한숟갈 듬뿍 넣어 따뜻한 밥에 비벼 먹으면 밥도둑이다. 목포시 대의동 연산로 42번지 구초원관광호텔 앞 초원식당(061-243-2234). 볼거리 비금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으로 알려진 원평해변은 해당화 붉게 피고 고운 모래 해변이 십 리쯤 뻗어있다고 해서 명사십리로 불린다. 이 해변에서 바라보는 일몰은 아름답다. 한적한 곳에 위치한 하트모양의 하누넘해변 또한 주변의 기암절벽과 함께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한다. 등대가 있는 섬인 칠발도의 서쪽 해안은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되있다고 한다. 칠발도 일원의 해조류번식지는 천연기념물 제332호로 지정된 곳으로, 철새의 이동경로 상 기착지로 알려져 있다. 섬에는 바다제비, 바다쇠오리, 칼새 등 여러 종류의 조류가 번식한다고 한다. 이세돌바둑기념관은 비금도가 낳는 천재 바둑기사 이세돌의 기념공간으로 지역민에게는 문화적 자긍심 을심어주고 관광객들에게는 '섬소년 불패소년 이세돌'을 홍보하고 바둑과 관련된 물품을 전시하며 바둑교육을 하는 곳이다. 구림염전(1946년)은 우리나라 최초의 천일염전이라고 할 수 있다. 이 구림염전에 의한 소금제조방법은 주변 신안군 다른 섬까지 전해졌다. 또 섬초라 불리우는 시금치는 맛이 좋아 전국의 백화점에 많이 팔린다. 신안군청www.shinan.go.kr, 홈페이지 참고하면 편리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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