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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 지정”세계에 알려진다****

천사 섬 2009. 5. 26. 10:00

 

  

ㅇ 아름다운 섬과 갯벌, 염전 등 세계적인 해양환경을 보유한 신안군이 2009. 5. 25부터

   29일까지 제주도에서 개최되는 「제21차 유네스코 MAB 국제조정이사회」에서 북한의

   묘향산과 함께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신규 지정될 예정이다.

ㅇ 이번에 지정될 “신안 다도해 생물권보전지역(573.12㎢)은 흑산, 홍도 등 국립공원,

   장도 람사습지, 증도 갯벌도립공원, 태평염전 등이 포함되어 있다.

ㅇ 이 지역은 리아스식 해안에 발달된 해식애 등에 의해 뛰어난 경관을 자랑하고 후박과 동

   백나무 등 다양한 온대식생과 염생식물 군락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동북아 이동철새의

   75%(337종) 정도가 중간 기착하여 그 가치가 세계에 널리 알려지고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ㅇ 신안군(군수 박우량)에서는 갯벌과 염전을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한 사례는 세계 최초

   로서 유네스코 지정마크인 에코라벨링(EcoLabeling)을 천일염, 김, 시금치 등 지역산물

   에 적용할 시 현재보다 2~10배 이상의 브랜드가치를 높일 수 있고, 유네스코에서 발간

   되는 홍보물과 홈페이지를 통한 국내외 방문객 증가 등으로 경제적인 파급효과도 클것으

   로 밝혔다.

ㅇ 한편, 생물권보전지역(Biosphere Reserves)은 생물다양성의 보전과 지속가능한 이용을

   모색하기 위해 세계적으로 보전할 가치가 있는 뛰어난 생태계를 유네스코가 지정한 곳으

   로 환경보전과 병행한 개발, 기후변화 대응, 세계 네크워크와의 교류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ㅇ 유네스코 본부가 있는 파리 이외에서는 처음으로 제주에서 개최되는 이번 MAB 국제조정

   이사회 총회에서, 신안의 다도해가 갯벌 및 천일염전을 주요 지역으로 포함하는 최초의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된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으며, 이는 환경보전을 통하여 지역 경

   제를 향상시키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