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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읍면동(3,468개)중 최초”

천사 섬 2011. 11. 4. 10:22

 

 
 

- 신안군은 아름답고 쾌적한 슬로시티 증도의 경관 조성을 위해 전국 읍면동 3,468개중 최초로 면단위 경관기본계획을 수립한다고 밝혔다.  


- 군에 따르면 9천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최근 깨끗한 친환경의 섬으로 각광받고 있는 증도면 전 지역을 대상으로 경관 기본원칙과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기로 하고 10월 31일 경관기본계획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 증도면은 2007년 슬로시티로 지정된 후 갯벌도립공원, 유네스코생물권보전지역, 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생태환경과 경관을 보전하는 근원적인 해결방안으로써 경관기본계획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오다가 최근 증도갯벌이 람사르 습지로 등록되어 그 필요성이 더욱더 부각되고 있다.


- 또한, 2010년 증도대교 개통 이후 년간 관광객 수가 80만명에 육박하며 관광산업의 활성화와 함께 경관훼손, 환경문제라는 양면성을 양상하게 되었다. 이에 군에서는 차 없는 섬, 자전거의 섬, 금연의 섬, 친환경의 섬을 슬로건으로 내걸면서 증도의 경관과 환경을 지키려는 다양한 노력을 추진하고 있으나, 무분별한 개발로 훼손이 진행되고 있는 실정이다.


- 이번 계획은 증도의 경관자원에 대한 체계적인 보전․관리방안을 수립해 아름답고 매력적인 농어촌 경관을 조성함은 물론 유형별 15가지의 경관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기준 지침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 특히, 타 계획에서 볼 수 없는 염전경관, 수생경관, 갯벌생태경관, 사구복원, 다크스카이 경관 등을 포함하고 있어 각종 경관의 보전․형성․관리를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마련하게 된다.


- 군 관계자는 “이번에 마련하는 경관계획은 슬로시티 증도를 더욱 아름다운 섬으로 가꾸고 특유의 섬 경관과 문화를 보전하기 위하여 큰 틀을 세우는 것”이라며, “쾌적한 농어촌 경관을 통해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