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섬 관문 대합실, 공중화장실 대폭 확충***

 

- 신안군은 작은 섬(낙도) 관문인 선착장에 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공중화장실과 대합실을 하의면 옥도 등 7개 섬에 설치하였다. - 1004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신안군에는 73개의 유인도서가 있으며 이중 약 60개가 작은 섬이다. 이들 작은 섬은 ‘섬 중의 섬’이란 말처럼 주민 편익시설이 매우 빈약하였다. - 하지만 이러한 작은 섬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문명의 척도가 아닌 문화의 척도라고 하는 공중화장실과 대합실이 신축된 것이다. 지금까지 도로가 포장되고 상수도가 연결되는 등 편익시설이 들어서고 있지만 공중화장실이 없는 작은 섬이 많아 주민들의 고통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 여객선을 기다리면서 급한 생리적인 일이 생길까봐 미리 집에서 해결하고 나올 수밖에 없는 현실에 지역주민은 여러차례 공중화장실 설치를 건의하였고, 군에서는 이를 적극 반영하여 금번에 7개 섬을 선정 공중화장실과 대합실을 설치한 것이다. - 특히 이번에 설치된 공중화장실은 다도해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어울리는 환경친화적으로 디자인한 원목형화장실로서  자연채광을 활용하였고 파도소리와 조화되는 아름다운 음악이 흘러나오는 등 최첨단시설을 갖추어 지역민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게 되었으며 마을 이장을 비롯한 주민 스스로가 화장실 청결지킴이로서 봉사를 결의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 향후 신안군은  다시 찾고 싶은 섬, 살고 싶은 섬을 만들기 위하여 공중화장실 등 주민 편익시설을 지속적으로 설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