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으며 살자/좋은 글 쓰기 세월이 이따금 나에게 묻는다** 천사 섬 2009. 11. 11. 17:51 세월이 이따금 나에게 묻는다 - 류시화세월이 이따금 나에게 묻는다사랑은 그 후 어떻게 되었느냐고 물안개처럼 몇 겹의 인연이라는 것도 아주 쉽게 부서지더라세월은 온전하게 주위의 풍경을 단단히 부여잡고 있었다섭섭하게도 변해 버린 것은 내 주위에 없었다두리번거리는 모든 것은 그대로였다사람들은 흘렀고 여전히 나는 그 긴 벤치에 그대로였다이제 세월이 나에게 묻는다그럼 너는 무엇이 변했느냐고... Younger ones - The Sound Of Angels I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