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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토종땅콩 새 소득작물로 변신**

천사 섬 2011. 9. 6. 13:22

 

   

 

- 토종땅콩은 우리나라 관문인 신안군 자은도 일대에서 1950년대부터 재배되면서 고소하고 담백한 맛을 자랑해 왔다. 그러나 산업화에 따라 농촌 노동력 부족으로 땅콩 재배면적이 줄면서 최근까지 그 명맥만 이어오고 있는 실정이다.


- 이에 금년신안군은 금년 자은면 일대 농경지 11ha에 토종땅콩 시범단지를 조성하여 지역농업 브랜드 상품 개발로 섬지역의 불리한 여건을 기회로 삼아 게르마늄이 풍부한 고품질 땅콩 생산 기반을 구축하였다.


- 그리고 해풍을 받고 자란 맛 좋은 땅콩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목포대학교 박복희 교수 등에게 가공품과 포장재, 브랜드 개발 용역을 의뢰하여 지난 8월 31일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 이날 보고회에서 박우량 신안군수를 비롯해 가공품과 포장재 등의 개발에 참여한 교수들과 땅콩을 재배한 자은 두봉영농조합법인(대표 표영득)과 회원, 신안군생활개선회 이현숙 회장 등 2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볶음땅콩, 땅콩청국장, 땅콩기름, 땅콩영양죽 분말 등 4종류의 땅콩 가공품에 대한 개발내용 발표와 시식회를 가졌다.


- 또한 신안군생활개선회 이현숙 회장은 자은면 일대에서 전통식품으로 애용 해온 볶음땅콩은 물론 땅콩두부, 땅콩된장 등에 대한 사례를 발표하여 많은 관심을 모았으며, 이런 전통식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상품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특히 보고회에 직접 참석한 박우량 신안군수는 가공품 개발과 전통식품으로 전례 되어온 사례를 발표한 교수들과 생활개선회원들을 격려하고, 땅콩이 벼나 대파 등을 대체할 수 있도록 다양한 가공품 및 브랜드 개발을 당부하고, 땅콩 소득이 자은면의 농업소득을 주도할 수 있도록 발전시켜 나가자고 당부하였다.


- 최종 보고회는 현장과 소비자 기호도를 평가한 후 10월 이전에 실시하여 금년에 생산한 땅콩부터 백화점 납품은 물론 관광지 특산품으로 판매할 계획에 있어 그 성과가 기대된다.


- 신안군은 땅콩 주산단지의 명성을 되찾고 농가소득을 증대시키기 위해 땅콩 가공기술 표준화 사업으로 개발된 기술은 특허출원과 함께 땅콩재배 농가에게도 기술을 이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